[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집트 폭탄테러가 일어난 시나이산 부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집트 시나이 반도 북동부의 국경도시 타바에서 16일(현지시간) 오후 2시쯤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폭탄 테러 공격을 당했다. 이 사고로 한국 가이드와 관광객을 비롯한 한국인 3명과 운전기사 등 이집트인 2명도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발생한 시나이 반도는 이집트 동북부에 위치해 모세가 하느님에게서 '십계'를 받은 시나이산이 위치한 곳이다. 특히 모세가 이집트를 탈출해 이스라엘에 이르는 경로에 해당해 성서 '출애굽' 일정에서 중요한 루트다.
시나이 반도 지역은 빈번한 위험상황으로 정부가 2년 전부터 '여행제한' 경보를 상향 해놓은 상태다. '여행제한'은 긴급한 용무가 아닌 한 즉시 귀국하고 현지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가급적 취소하거나 연기하라는 경보다.
시나이산 부근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시나이산, 성지순례도 좋지만 안전 생각도 하셔야", "시나이산,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 "시나이산, 조속한 조치가 이어지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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