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매년 2조원 이상의 재정 지원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말 4인 가족 기준 교통비 부담이 월 생활비의 10%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장 정책위의장은 또 "무제한 환승 정액 제도를 도입할 것"이라며 "현재 환승 제도는 거리, 횟수에 따른 추가 비용이 있지만 이런 제한적인 환승을 넘어 하루나 일주일, 한 달 단위의 제도를 도입해 모든 교통을 제한 없이 환승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하철 연계 공영 주차장을 확대할 것"이라며 "통합대중교통법 제정을 통해 서울과 경기도에서 시범실시하고 2020년에는 전국을 단일 교통망으로 엮어 부담을 낮추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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