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비뇨기-신장 저널(International Urology and Nephrology)’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보통 방광암 환자의 약 10~20% 정도는 방광을 제거해야 하는데 방광을 제거하게 되면 환자 본인의 장을 이용하여 소변을 모았다가 배출하는 구조물을 만들어 줘야 한다.
하지만 이때 골반 쪽을 덮고 있는 복막이 많이 제거돼 장 유착이 발생하기 때문에 장 마비, 장 폐색, 음식물 섭취의 지연과 회복 지연, 이에 따른 재 개복수술, 심지어는 사망에 이르는 등의 크고 작은 부작용이 약 10~30%로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다.
박동수 교수는 "복막보존 수술법은 방광암 수술에서 환자의 삶의 질을 고려한 최신 치료법"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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