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억원 규모 2014년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 지원
상·하반기에 걸쳐 연 2회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총 2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단, 유흥주점, 무도장 운영업 등 사치·사행성업종은 제외된다. 구에서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우대받는다. 특히 여성사업자, 장애인사업자에 대해서도 가점을 적용, 동반성장과 서민경제 안정을 도모하고자 노력했다.
구는 지난 2012년 상반기까지 연 3.0%였던 대출 금리를 하반기에 연 2.0%로 대폭 인하한 데 이어 2013년과 올해에도 같은 금리를 적용한다.
이번 상반기 신청은 3월14일까지 진행되며 융자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다운받아 증빙서류를 지참, 지역경제과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접수가 끝나면 3월17일부터 31일까지 신청업체에 대한 현장점검(서류심사 및 현장실사)을 실시한다. 4월8일, 심의를 거쳐 업체 및 융자금액을 결정하고 4월14일부터 융자를 개시한다.
구는 지난해 지역 내 총 47개 업체에 22억5000만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 서민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 했다.
2013년12월31일 기준, 용산구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총 97억6000만원에 달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대내외적인 경제위기가 계속 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경제를 책임지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중은행 보다 낮은 금리로 지원하는 만큼 경영 안정에 힘쓰고 있는 지역 업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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