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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먼, 애틀란타와 8년·1억3500만달러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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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미국 프로야구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1루수 프레디 프리먼(24)이 8년간 1억3500만달러(약 1457억원)를 받는 조건에 소속팀과 재계약했다.

애틀란타 구단은 5일(한국시간) 프리먼과 8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폭스스포츠 등 현지언론은 금액이 1억3500만달러라고 보도했다. 연간 지급액만 1687만달러(약 182억원)에 이르는 초대형 계약이다.
프리먼은 지난 2007년 메이저리그 신인 트래프트 2라운드에서 애틀란타 유니폼을 입었다. 2010년 빅그리에 데뷔한 뒤 2011년부터는 붙박이 1루수로 활약하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20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147경기에 출장, 타율 0.319 23홈런 109타점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내셔널리그 타율 부문 3위와 타점부문 공동 2위에 오른 그는 팀의 지구 우승에도 기여했고, 리그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도 5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프리먼과 애틀란트 입단동기인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24)는 연봉조정 신청 끝에 2년 1330만달러(약 144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다만 900만달러(약 97억원)를 요구한 마무리 크레익 킴브렐(26)과는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해 조정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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