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설 연휴기간인 1월30일부터 2월2일까지 나흘간 도내에서 발생한 살인ㆍ강도ㆍ강간ㆍ절도ㆍ폭력 등 5대 강력범죄는 585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설 연휴(2월7~11일) 발생한 5대 범죄 851건보다 266건, 31%가 줄었다.
경기경찰청은 현금다액 취급업소와 서민거주 밀집지역 등 총 3만2171개소에 대해 방범홍보 및 방범진단을 실시해 자위방범을 강화하고, 미비한 방범시설 보충을 위해 CCTV 조정 등을 실시한 게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또 도내 여성 안심구역 56개소 및 여성 안심귀가길 519개소에 주기적 반복 순찰을 실시하고, 지역경찰 및 형사 등 2082명을 동원해 총 62회 강력범죄 대응훈련을 실시한 것도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방지를 위해 도내 이동통제소 22개소에 총 842명의 경찰병력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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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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