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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앞바다 기름유출…鄭 총리 "방재에 만전 기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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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31일 오전 10시경 여수 앞바다에 10㎘ 가량의 원유가 유출됐다. 싱가폴 유조선이 원유 이송 송유관과 부딪히면서 송유관이 깨져 내부의 기름이 바다로 흘러나온 것이다.

사고 지점은 전남 여수시 낙포동 원유2부두 인근으로 해양수산부는 즉각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해상 및 해안 방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유관 전체 용적이 131㎘로, 이날 사고로 인해 송유관내에서 10㎘가 유출된 것으로 해수부는 추정했다.
이어 해경과 환경관리공단 등이 사고 사실을 신속히 알리고, 원유밸브를 차단했고, 사고 수습을 위해 이날 11시 여수지방해양항만청에 사고수습대책 본부를 설치했다고 전했다.

또 해경정 등 70척을 동원해 1080m 길이의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200여명의 공무원과 주민을 동원해 해안방제를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사고를 낸 선박은 싱가폴 국적의 16만t 규모 원유운반선으로 뱃머리 왼쪽편에 충격을 받았지만 침몰 우려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홍원 국무총리는 윤진숙 해수부 장관에게 "가능한 자원을 총동원, 신속한 방재작업을 통해 원유유출과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긴급지시했다. 정 총리는 "설 연휴 기간이지만, 원유 유출로 바다가 오염되지 않도록 신속히 방재작업을 하고, 사고원인도 철저히 규명해 재발방치대책도 강구하라"고 덧붙였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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