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급식 '덜 짜고 덜 맵게' 변한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 군 급식이 '덜 짜고 덜 맵게' 바뀐다.
국방부는 27일 올해 장병 일일 소금 섭취량을 6g에서 5g으로 감소시키고, 고추장 섭취량도 20g에서 19g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인공조미료량을 줄이는 대신 멸치, 다시마, 새우가루 등을 새로 보급해 천연조미료량을 0.3g에서 0.7g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장병들에게 후식으로 제공됐던 주스류 등 가공식품을 줄이고 제철과일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동안 장병들에게 보급됐던 7종의 주스는 143일에서 132일만 제공하는 대신 과일 17종은 연 222일에서 233일로 보급일수를 늘렸다. 이를 위해 장병 1인당 기본급식비를 지난해 6432원보다 6848원으로 6.5% 올렸다. 이는 최근 5년간 평균인상률 4.3%를 웃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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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훈련량이 많은 훈련소장병들에게는 간식비를 1일 500원에서 1000원으로 두 배나 늘려 잡았다. 민간조리원을 올해 39명 신규채용해 격오지 전방지역 취사장에 배치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국방부는 올해 민간조리원 1586명을 2020년까지 2332명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앞으로 장병들의 급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급식비 인상은 물론 조리병 교육을 강화하고 취사기구를 현대식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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