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23일 경기도 화성 농기원 상황실에서 경기도팔당수질개선본부, 수질오염 방지 전문기업인 ㈜에코스타와 공동으로 팔당호 조류 차단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도 농기원 관계자는 "그동안 농경지에 발생하는 비점오염원 저감기술 개발을 위해 많은 연구가 진행돼 왔다"며 "기존 연구를 바탕으로 하천수 수질개선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개발, 팔당호 등에 적용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표"라고 말했다.
팔당 상수원은 2011년과 2012년 두 차례 조류주의보가 발령돼 수돗물에서 악취가 발생하는 등 주민들의 큰 불편을 겪었다. 도는 올해 녹조제거 기술이 개발되면 현장실증을 거쳐 팔당 상수원 취수구와 도내 주요 하천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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