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NC 다이노스가 김경문 감독과 총 17억원에 3년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이례적인 시즌 개막 전 계약으로, 이로써 김 감독은 오는 2016년까지 팀을 이끌게 됐다.
NC는 22일 배석현 단장이 미국 애리조나에서 전지훈련 중인 김 감독을 현지에서 만나 잔여기간 포함 계약기간 3년(2014~2016년)에 계약금 5억원, 연봉 4억원 등 총액 17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NC는 그간 김 감독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안정적으로 팀을 꾸려갈 수 있도록 잔여기간이 1년 남은 시점에서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믿고 팀을 맡겨준 구단에 감사하고 선수들, 코칭스테프와 힘을 모아 NC를 더 강한 구단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지도자로서 그의 통산성적은 프로 아홉 시즌 동안 1088경기 564승 504패 20무다. 승률은 0.528. 564승은 역대 감독 중 여덟 번째 많은 승수로 현역 감독 중에선 김응룡 한화 이글스 감독(1518승)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