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파급효과 기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한국바스프 여수공장 내 폴리술폰계 고내열 고기능성 열가소성 플라스틱의 하나인 울트라손(Ultrason®)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했다.
220℃ 이상에서도 화학적 안정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울트라손은 전자, 자동차, 항공산업용 내열경량부품 외에도 의료용 분리막, 에스프레소 머신, 전자레인지용 식기, 젖병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되는 석유화학 물질이다.
바스프의 이번 울트라손 공장 설립은 본사가 위치한 독일 이외 국가에서는 최초의 사례여서 국내·외 석유화학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바스프 측은 공장설립 배경에 대해 여수시의 적극적 투자유치 활동과 지원, 숙련된 인력 등의 메리트로 인해 여수를 투자적지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50여명의 직접 고용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내 연관산업 경쟁력 제고 등 파급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호경 여수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바스프는 노사분규가 없는 사내문화 조성과 연간 2조원 이상의 순매출을 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기업과 지역사회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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