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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같은 세종청사…'세종시 가이드'로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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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 관련 앱 개발 서비스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미로 같은 세종청사에서 앞으로 길 찾기가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세종청사를 처음으로 방문하면 여기가 어딘지 헷갈릴 때가 많다. 용(龍)의 형상을 닮았다고는 하지만 뱀(蛇)처럼 구불구불 부처별로 휘어져 있어 민원인은 물론 부처 공무원조차 제대로 길 찾는 것이 쉽지 않다.

국무조정실(실장 김동연)은 세종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 세종시민, 세종청사 방문 민원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세종시 가이드'를 20일부터 서비스한다.
기존의 어플리케이션을 전면 개편한 '세종시 가이드'는 정부세종청사 1·2단계 부처별 배치 현황과 후생편의시설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세종청사를 방문한 민원인들이 승용차나 도보로 목적지까지 쉽게 찾아갈 수 있는 '세종청사 길찾기'서비스를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 '세종시 가이드'는 음식점, 의료시설, 쇼핑센터, 문화·예술공간 등 세종시와 세종청사 인근지역에 새로 입점한 각종 생활편의시설에 대한 최신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세종시 가이드' 앱은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애플사 스마트폰(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iOS 버전은 추후 수요 등을 판단해 개발을 검토할 예정이다.

국무조정실은 1월중 서비스품질 안정화를 거쳐 앞으로 지도 업데이트(2월중), 콘텐츠 보완, 홍보 등을 통해 세종시 이전공무원과 시민뿐만 아니라 세종청사를 방문하는 일반국민들이 실생활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세종=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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