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하는 펀드는 매력적인 배당 지급을 지속하면서도 높은 이익성장을 보이고 있는 유럽의 글로벌 기업들에 투자한다. 유럽 주식에 투자하면서도 안정적인 인컴을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안정적인 배당수익과 자본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유로존의 경기 회복세와 더불어 유럽 기업들의 펀더멘털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점 역시 유럽 배당주 투자 매력을 높이는 요인이다. 유럽 기업들의 현금보유량은 10년 전에 비해 두 배 수준으로 증가했으며, 부채 비율도 현 40% 수준에서 2016년에는 절반까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 펀드가 재투자하는 '피델리티 펀드 ? 피델리티 유럽 배당 펀드'는 마이클 클락 포트폴리오 매니저의 운용 하에 2010년 11월 설정 이후 28.3%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펀드의 연 배당수익률은 4.1%이며, 스위스의 로슈(제약), 노바티스(제약), 네슬레(식품), 영국의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제약) 등 유럽 지역 내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에 투자하고 있다.
피델리티 유럽 배당 인컴 펀드는 20일부터 신한금융투자에서 가입이 가능하며, 판매사는 향후 추가될 예정이다. 매월 분배금을 현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는 월지급식과 배당금을 재투자하여 중장기적으로 더 높은 투자 성과를 추구할 수 있는 일반형 중 선택해 투자할 수 있다.
진희정 기자 hj_j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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