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전 10시24분 현재 서울반도체는 전일 대비 1600원(3.63%) 오른 4만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만5800원까지 올라 52주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승혁 연구원은 "2015년에는 LED 수급이 더욱 개선될 뿐만 아니라 서울반도체의 신규제품이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함을 감안해 2015년 영업이익을 6% 상향 조정했다"면서 "지난해 3분기에 누락됐던 투자세액공제가 4분기에 환입돼 회계 관련 우려가 불식될 것이며 올해 1월부터 시작된 미국, 중국, 한국 등에서의 백열램프 규제 강화가 직접적으로 수혜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는 비수기로 실적이 감소하겠지만 올해도 업종내 최고의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는 조명·TV·휴대폰이 모두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예년처럼 매출액은 4분기 대비 7% 감소한 2360억원, 영업이익률도 하락한 7.5%를 기록할 것"이라며 "하지만 연간으로 2014년에 조명용이 42% 증가, 자동차용이 32% 증가해 서울반도체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1조1800억원을 기록할 것이며 수익성 높은 조명용 비중과 아크리치 비중이 늘면서 2014년 연간 영업이익률이 10.9%로 올라 여전히 업종내 최고의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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