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효성, SK 건설 등 한국 인프라 선도 기업 19개사가 참가했다. 인도 측에서는 디파 다스문시 도시개발부 장관을 비롯해 인도산업연합인 CII 회장, 인도 엔지니어링 협회장 등 유력 인사와 약 120개사의 인프라 관련 기업이 참가했다. 또한 파트너링 플라자에는 타타, 마힌드라, 마루티스즈키 등 인도의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들이 대거 참가해 관심을 보였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인도의 인프라 개선사업은 우리 기업들에게 1970년대 중동 건설시장에 이은 제2의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한-인도 기업의 협력강화와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고 밝혔다.
인도 도시개발부의 디파 다스문시 장관은 “인도는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메트로, 수처리, 그린시티 등의 분야에 대비가 시급한다”면서 “한국의 높은 기술력과 인도의 풍부한 노동력 및 엔지니어링 기술 등과 결합해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까지 동반 진출하는 좋은 기회도 발굴해 나가자”고 밝혔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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