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블록 시행사, 7블록 주주 참여… 최대규모 지식산업센터 건립
문정지구는 미래형 업무용지와 상업용지, 법원·검찰청 등이 들어서는 공공시설 용지로 나뉜다. 미래형 업무용지의 총 대지면적은 15만1593㎡로 6·7블록이 포함됐다. 6블록(1만7665㎡)과 7블록(1만7721㎡) 면적만 3만5386㎡로 두 개 블록을 합하면 문정지구 미래형 업무용지의 23.3%를 차지하는 대규모 개발계획이 완성된다.
사업지는 문정지구 중심으로 남쪽 9블록에는 검찰청과 법원, 등기소가 접해 있고 서측 11블록에는 지구대, 자치센터, 우체국 등 공공지원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 동쪽으로는 컬쳐밸리를 통해 문정역까지 바로 연결되며 북쪽의 4-1블록은 송파구청이 위례신도시와 동남권유통단지 등 주변 늘어나는 행정수요를 소화하기 위한 건물을 짓기 위해 SH공사와 협의 중이다.
이같은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원서브는 6블록과 7블록을 연계한 개발로 입지 강점을 더욱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들 시행사는 SH공사와 협의해 이미 두 블록 사이 용지에 대규모 조각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정지구는 SH공사의 시행 아래 송파구 문정동 350일원 54만8239㎡를 개발하는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이다. 신성장동력산업 및 공공행정 지원시설을 계획적으로 유치한 친환경 도시개발을 위해 계획됐다. 당초 2007년 개발계획 수립 이후 2013년 12월까지 조성을 마치기로 했지만 미매각용지 용도 및 개발계획 변경을 위해 지난해 12월, 사업기간이 1년 연장됐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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