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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ETF, 규모·거래량 늘었지만 파생형 쏠림은 여전

최종수정 2014.01.12 12:01 기사입력 2014.01.1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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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지난해 상장지수펀드(ETF) 규모가 전년보다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이 고수익을 좇는 파생형 상품이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ETF 순자산총액은 19조4217억원으로 전년(14조7177억원)보다 32% 늘어났다. 지난 2002년 시장 개설 후 연평균 49.4%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7925억원으로 전년보다 45.6% 증가했고, 상장종목수는 16개 늘어나 146개를 기록했다.

현재 ETF 순자산총액은 코스피 시총 대비 1.6%, 일평균 거래대금은 19.8%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체 투자자 중 개인 거래비중은 35.9%, 외국인 27.5%, 기관 20.1% 순이었다. 개인 비중은 6.5%포인트 감소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0.5%포인트, 2.5%포인트 증가했다.
거래의 대부분은 파생형 ETF가 차지했다. 상품유형별 거래비중을 살펴보니 레버리지·인버스 ETF가 61.6%였고, 시장대표 ETF가 31.2%였다. 파생형 ETF는 일반 ETF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지만 그만큼 손실률도 크다.

16개 ETF 운용사 중 삼성자산운용으로의 쏠림현상은 여전했다. 지난해 일평균거래대금 7925억원 중 삼성운용은 6802억원으로 85.8%를 차지했다.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6.7%), 우리자산운용(4.4%) 순이었다. 순자산총액으로는 삼성운용(49.9%), 미래운용(23.3%), 한투운용(7.4%) 등이었다.

거래소는 "해외지수 및 합성 ETF 등 다양한 상품이 도입되는 만큼 올해 ETF 시장의 지속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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