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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담화에서 중국·한국 감정상할 의도 없다고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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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아베 신조 총리는 26일 야스쿠니 신사 전격 참배와 관련해 담화문을 내고 “영구 평화에 맹세한다”고 주장했다.

아베 총리는 정권 출범 1년 신사참배를 한 것에 대해 "정권 1년의 행보와 두 번 다시 전쟁의 참화 사람들이 고통없는 시대를 만드는 결의를 전하기 위한 것"이라고 포장하고 "중국과 한국 사람들의 감정을 상하게 생각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 한 역대 총리가 그랬던 것처럼 인격을 존중하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고, 중국, 한국에 대해 존경심을 가지고 우호 관계를 쌓아 가고 싶다고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국과 중국 등 주변국들은 강하게 반발해 갈등을 예고했다.
다음은 담화문 전문이다.

오늘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고 나라를 위해 싸우고 고귀한 생명을 희생 한 하나님 영령에 대해 애도의 정성 드리는 것과 동시에, 존숭의 뜻을 나타내고, 명복을 기원했다 .

또한 전쟁에서 숨지고도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되지 못한 국내 및 외국 사람들을 위령하는 진레이샤에도 참배했다.하느님 영령에 합장하면서 현재 일본이 평화인 것에 대해 고마움을 음미했다.


지금의 일본의 평화와 번영은 지금을 사는 사람만으로 성립하는 것은 아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의 행복을 기도하고 키워준 아버지와 어머니를 생각하면서, 전장에 쓰러진 많은 분들. 그 고귀한 희생위에 우리의 평화와 번영이 있다.

오늘은 그것을 재차 생각하고 진심으로 경의와 감사의 뜻을 가지고 참배했다.

일본은 다시 전쟁을 일으켜서는 안된다.나는 과거의 통절한 반성 위에 서서 이렇게 생각하고 있다. 전쟁 피해자 분들의 영혼앞에 앞으로도 부전의 맹세를 견지해 나갈 결의를 새롭게 해왔다.

동시에 다시 전쟁의 참화를 겪을 수 없는 시대를 만들어야 한다. 아시아 친구 세계의 친구와 함께 세계 평화의 실현을 생각할 나라이고 싶다고 다짐했다.

일본은 전후 68년 간 자유 민주주의 국가를 만들어 오로지 평화의 길을 매진 해왔다. 앞으로도 이 자세를 관철하는 데 한 점의 흐트러짐도 없다. 세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번영을 위해 국제 공조 하에 향후 그 책임을 완수하겠다.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서는 불행히도, 정치 문제, 외교 문제가 되고 있는 현실이 있다.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서는 전범을 숭배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는 사람이 있는데 내가 아베 정권 출범한 오늘 이날 참배 한 것은 하나님 영령에 정권 1년의 행보와 두 번 다시 전쟁의 참화 사람들이 고통없는 시대를 만드는 결의를 전하기 위한 것이다.

중국, 한국 사람들의 감정을 상하게 생각은 전혀 없다.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 한 역대 총리가 그랬던 것처럼 인격을 존중하고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고, 중국, 한국에 대해 존경심을 가지고 우호 관계를 쌓아 가고 싶다고 바라고 있다.


국민 여러분의 이해를 부탁 드린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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