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박근혜 정부의 건축정책을 수립하고 주도할 대통령 소속 제3기 국가건축정책위원회가 27일 공식 출범한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은 이날 대통령을 대신해 김석철 위원장 등 민간위원 1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신임 민간위원들은 건축분야의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학계 및 업계의 인사들로 구성됐으며 건축, 도시분야 외에도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위촉됐다.
제3기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의 신임 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석철 교수(명지대 석좌교수)는 "건축은 종합공학이어야 한다"면서 "국토환경 디자인 개선 및 건축문화 진흥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 제고와 국가의 품격 향상을 도모한다는 위원회의 설립목적에 맞는 과제를 발굴하고 각계의 의견수렴 창구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완벽한 설계를 통한 아름다운 도시공간 창출과 부동산 가치회복 ▲건축산업 활성화를 통한 안정적 고용창출 ▲도농 복합 중간도시 건설 ▲경영의 해외수출 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위원회 활동을 통해 제시할 계획이다.
이날 개최 예정인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제3기 첫 전체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세칙 등 13개 규정 개정(안)을 심의ㆍ의결하고 '건축서비스 활성화 방안'과 '한국건축규정 추진방안'에 대해 보고받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위원회를 구성할 10개부처 당연직 위원은 기획재정부장관, 교육부장관, 안전행정부장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보건복지부장관, 환경부장관, 국토교통부장관,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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