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함평군은 19일 군청 소회실에서 전라남도, 함평군, 축산위생사업소 등 관계 공무원과 가축방역지원본부, 농협전남도본부, 양계협회 및 오리협회 대표자 등 AI 특별 방역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을 위한 AI특별방역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서는 최근 인접국 AI 발생 동향, 국내 저병원성 AI 검사 현황 설명 및 함평군 등 관계기관의 방역 추진상황 보고와 함께 양계협회 등 관련협회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권두석 위원장(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 AI 차단 방역은 농가의 철저한 방역의식과 자발적인 참여 없이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라며 “농가의 적극적인 방역의식 고취와 참여”를 당부했다.
또한 방역 취약지역인 철새도래지, 우시장, 생닭, 생오리 판매 재래시장을 군에서 보유하고 있는 소독차량을 이용해 주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또 유사시를 대비해 기동방역현장조치팀 구성, 구제역·AI 방역상황실운영 등을 통해 24시간 AI 의심신고 접수 및 보고체계를 유지해야한다는 것.
이번 회의는 관계기관의 방역상황을 점검, 농가의 방역의식 제고는 물론 병아리 입식 전 소독확인 체계 확립 등 차단방역을 위한 대책 마련의 계기가 되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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