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YG엔터테인먼트가 '뉴 유닛' 결성을 예고하는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13일 0시 YG 공식 블로그에는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한 장의 티저 이미지와 30초가량의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이날이 올해 마지막 '13일의 금요일'이라는 점과 티저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잔혹동화'를 연상케 한다는 점이 더욱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 티저 이미지와 함께 공개된 영상 역시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로고가 시계태엽처럼 돌아가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이 영상은 차갑고 스산한 분위기의 오르골 소리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귓가를 자극한다.
이 밖에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바닥에 끌리는 자루, 케이크를 먹는 생쥐, 도끼 등 공포영화에 쓰일 법한 오브제들이 등장해 전체적으로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화이트 계열의 옷을 입은 두 사람이 도끼를 건넨 뒤 손을 잡는 마지막 장면이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경쾌하고 밝은 느낌의 곡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몽환적이고 신비한 이미지의 티저와 영상을 선보인 유닛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 이번 유닛 멤버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지금 어떤 색깔로 이 곡을 해석할 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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