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요 언론들은 백악관이 이미 개별적으로 임명의사를 타진했고, 피셔 전 총재도 이를 수락한 상태라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에선 백악관이 차기 FRB 의장 취임을 준비하고 있는 재닛 옐런 부의장의 후임으로 의외의 거물급 인사를 투입하는 것에 대해 남다른 시선을 보내고 있다.
현장 경험도 풍부하다. 피셔 전 총재는 1994~2001년 국제통화기금(IMF) 수석 부총재로 활동했다. 재임 당시 아시아와 멕시코 등의 경제위기 사태 해결을 주도하면서 '역대 최강의 수석 부총재'라는 호칭을 얻기도 했다.
미국과 이스라엘 국적을 모두 지니고 있는 그는 2005년부터 지난 6월까지는 이스라엘의 중앙은행 총재를 맡기도 했다. 그는 2008년 경제위기가 터지자 신속하게 강력한 금리 정책으로 대응하며 무난히 위기를 넘겼다는 평가도 받는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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