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장관은 이날 긴급 소집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담회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2주기를 앞두고 추모 분위기가 조성된 가운데 이른바 유일적 영도체제 확립을 강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장성택은 2010~2012년 3년 동안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공개 활동 수행이 1순위였으나 금년은 세번째로 하락했고 올해 공개 활동도 전년의 절반 수준이었다"고 덧붙였다.
또 "북한이 과거 주로 대남기구·조직을 통해 대남 비난을 했지만 최근에는 당의 외곽단체, 보도매체를 동원해 반정부 선전선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정부는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북한 내부 동향에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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