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12월 13일까지 CGV 영등포 등 관내 영화관·공연장 점검
한파가 밀려오는 겨울이 되면 영화관이나 공연장은 실내이면서 사람들이 붐벼 따뜻한 체온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데이트 또는 여가 장소로서 인기가 높다.
이에 구는 예방조치를 철저히 해 미연에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소방, 전기 등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요인별로 종합적인 점검을 하게 됐다.
점검 대상은 롯데시네마 영등포, CGV 여의도, KBS홀, 영등포 아트홀 등 11곳이다.
점검은 ▲건축 분야 ▲무대시설분야 ▲소방분야 ▲전기분야 ▲가스분야 ▲재난관리분야 등 6개 분야로 나뉘어 이루어진다.
구는 보다 내실 있는 점검을 위해 유관기관인 영등포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점검을 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지적사항이 있는 시설은 조속히 보강·보수토록 하고 안전조치가 시급한 경우에는 사용을 금지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많은 사고가 미리 예방조치를 취해 놓았더라면 일어나지 않을 수 있었던 경우가 많다”며 “점검에 철저를 기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