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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선박 입출항 더욱 안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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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선박 입출항 더욱 안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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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중흥부두에 초대형 LED 기상정보 전광판 설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여수광양항만공사(이하 공사)는 광양항 중흥부두에 풍향·풍속을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초대형 LED 기상정보 전광판 2기를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중흥부두에 접안하는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을 위해 설치된 LED 기상정보 전광판은 가로 3.7m, 세로 23m, 높이 15m 규모로 3색 컬러 표출이 가능해 선박 입항시 원거리, 다각도에서 육안으로 현재 풍향·풍속을 확인하고 안전한 접안을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국지성 기상이변이 발생할 경우 예선을 사용하는 등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중흥부두는 겨울철 북서풍의 강한 영향으로 선박 이접안시 위험 요소가 높은데다 특히 옥탄올 및 프로필렌, 에틸렌 등 석유화학제품을 취급하는 부두로 선박의 대형 재난 발생 가능성이 높아 선장의 상당한 주의가 요구되는 곳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전광판 설치로 순간돌풍 등 심한 기후변화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져 해양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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