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부안군 학생들의 대학진학율과 관내 고둥학교 입학율이 동반 상승해 부안군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꾸준히 추진해온 교육지원사업들이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먼저,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2010년부터 추진한 무상급식 및 친환경 쌀 지원 사업은 올해 유치원, 초, 중, 고 63개교 6481명으로 확대해 1억6400만원을 들여 친환경 쌀 및 친환경 농산물 급식을 지원하고, 초, 중, 고 42개교 6151명에 13억 5100만원을 들여 무상급식을 지원해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부안꿈나무들의 다양한 해외 경험을 유도하고 해외어학 연수를 통한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2개 사업에 3억400만원을 지원했다.
인재육성을 위한 각종 교육시설도 세워졌다. 구)동초등학교부지에 연면적 4,320㎡, 지상3층 규모의 교육문화회관을 개관 영어체험시설, 영재교육원, 도서관, 체육시설 등을 운영해 지역 인재육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부안군 지역의 인재육성 장학사업을 위해 2004년 설립한 부안군나누미근농장재단은 현재 장학기금 40억원이 조성되어 지금까지 447명의 학생에 5억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고, 2013년에는 장학금사업에 1억 1000만원, 서울대와 연계한 하계과학캠프와 서울대학교 캠퍼스 견학에 1300만원을 지원해 지역인재 육성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부안군의 지역인재 육성사업의 결과 2012학년에 53명이었던 수도권 및 주요대학 진학실적이 2013학년도 62명으로 증가하였으며, 총 대학진학실적은 2012학년도 400명에서 2013학년도 421명으로 증가하여 지역인재 육성사업의 효과를 톡톡히 보여주었다.
부안군 관계자는 “관내 학생들의 대학진학율이 꾸준히 향상되고, 특히 타시군 중학생들이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등 고등학교 진학률이 동반 상승하는 가장 큰 이유는 타 시군과 차별화된 다양한 지역인재 육성사업 때문이다”며 “앞으로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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