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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위 중개사 트라피규라 푸마에너지 상장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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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분 10%팔아 5억 유로 조달...LNG와 옛 소련 진출 검토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세계 2위의 상품중개회사인 트라피규라가 푸마 에너지의 지분 10%를 매각에 5억 유로를 조달했다. 이로써 푸마 에너지의 상장 가능성은 줄어들었다.

영국의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 는 24일(현지시간) 트라피규라의 유럽과 중동,아프리카가 담당 크리스토프 새먼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스위스의 글렌코어엑스트라타 다음으로 규모가 큰 트라피규라는 단순 중개업에서 벗어나 다른 사업 분야 진출을 모색하면서 푸마에너지의 분사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앙골라의 국유 석유회사 소노갈이 지분을 20%에서 30%로 높이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 같은 사실은 5억달러 규모 회사채 발행 투자 설명서에서 드러났다고 FT는 전했다. 아울러 트라피규라가 액화천연가스(LNG) 사업과 옛 소련에도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도 밝혀졌다.
새먼은 주식시장 상장은 제약과 경영차질을 가져오는 만큼 푸마가 ‘선호하는 대안’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상장 모델은 경영진들이 투자자 소통보다는 비즈니스 수행과 성장에 집중하도록 하기 때문에 좋아한다”면서 “푸마 에너지는 기존 주주들이 자금을 제공하는 만큼 당장 공개 시장에 갈 필요는 없다. 기업공개는 전에도 말했듯이 장래 어느 시점에서 여러 가지 옵션 중의 하나일 수 있다”고 단언했다.

트라피규라는 푸마의 지분을 49%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앙골라의 대기업인 코찬이 15%, 이해 당사자 투자자들의 집단이 나머지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트라피규라는 글렌코어엑스트라타 다음으로 큰 세계 2위의 금속 중개회사, 비톨과 글렌코어에 이은 세계 3위의 석유 중개회사다.


트라피규라는 올들어 9월까지 총 991억달러의 매출액에 세후 6억680만달러의 순익을 남겼다. 이는 지난해 동기 매출 929억달러, 순익 9억320만달러에 비하면 소폭 줄어든 것이다. 2011년에는 11억1000만달러의 흑자를 남겼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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