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 해저터널 굴진 완료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이테크건설은 22일 한솔제지 장항공장에서 쉴드 TBM(Shield Tunnel Boring Machine) 공법을 이용한 터널 중 국내에서 가장 긴 3.24㎞의 군장에너지 해저터널 굴진 완료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굴진을 완료한 해저터널은 군장에너지가 한솔제지에 증기와 탄산가스(CO)를 동시에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금강하구 해저 심도 35m에 직경 3m, 연장 3.24㎞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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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테크건설은 앞으로 약 4개월 동안 해저터널 내부에 증기, 탄산가스 및 응축수 배관 라인을 설치해 시간당 160t의 증기와 2만4000N㎥의 탄산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테크건설 관계자는 "이 공사가 완료되면 한솔제지는 군장에너지 열병합발전소로부터 저렴한 증기를 공급받게 돼 제지공장의 에너지 비용이 크게 절감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사를 총괄하고 있는 소재현 이테크건설 상무는 "토사층과 암반층이 혼합된 해저구간을 쉴드 TBM 장비를 이용해 소음, 진동 없이 안전하고 친환경적으로 굴진을 완료했다"면서 "터널 내부에서 발생하는 배관 라인의 열팽창에 대한 기술적 사항과 유지보수 용이성을 충분히 검토해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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