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 솔로 컴백, 이루마와 콜라보레이션 기대감 'UP'

[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그룹 엠블랙의 지오(G.O)가 2년만에 솔로 신곡 '플레이 댓 송(Play that song'을 공개한다.

지오는 20일 정오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플레이 댓 송’을 공개하고, 이와 함께 소속사 제이튠캠프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음반 재킷 이미지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오는 첫 번째 솔로곡 '내 꿈에서라도'를 비롯, 최근 엠블랙의 '기도'에 이르기까지 많은 곡을 직접 작사, 작곡하며 관계자들 사이에서 뛰어난 멜로디 감각과 감성적인 가사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는 이번 이루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이다.

'Play that song'은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이루마와 2FACE의 작품으로, 80~90년대 그루브한 비트의 미디운 템포 R&B 스타일 위로, 이루마의 간결한 피아노가 어우러져 세련된 팝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또한, 곡의 마스터링 작업은 비틀즈로 유명한 영국의 아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에릭 클랩톤(Eric Clapton), 스팅(Sting) 등 세계적인 가수들의 마스터링을 책임진 마일스 쇼웰(Miles Showell)이 하여 곡의 퀄리티를 최정상으로 올려놓았다. 마일스 쇼웰도 "I love this song"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이별 후에 지난 사랑을 간절히 그리워하는 애틋한 남자의 심정을 노래한 'Play that song'은 엠블랙의 메인 보컬로서 지오의 강렬한 보컬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가슴을 울리는 호소력 짙은 지오의 목소리는 애절하고 섬세한 노래의 감정을 더욱 증폭시킨다.

소속사 제이튠 캠프는 "일명 '가창돌'로 인정받는 지오가 이번 솔로곡을 통해 보컬리스트적인 면모를 더 자신감 있게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가 올 한겨울의 추위를 달래줄 슬프지만 따뜻한 감성을 지닌 인상적인 지오의 솔로곡을 많이 사랑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엠블랙은 지난 8월부터 시작된 2013 글로벌 투어 'Sensation'의 서울공연을 앞두고 있다. 일 년 만에 국내 팬들과 만나는 콘서트로, 지오의 이번 솔로곡 무대도 공개 될 예정이며, 화려한 무대와 멤버들의 색다른 변신으로 국내 팬들의 기대를 한 가득 받고 있는 이번 콘서트는 오는 23일 고려대 화정 체육관에서 열린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