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기생충에 대한 검사 방법은 대변을 채취해 육안 또는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직접도말법?집락법?면역법 등에 ELISA 방식 등이 보조 방식으로 이용돼 왔다. 그러나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라 정확도와 민감도가 50% 미만으로 현저히 낮아 기생충 감염 여부 진단에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이번에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기술은 국내 최초의 리얼타임 PCR 진단 기술로서, 국내뿐 아니라 세계 보건 기구를 통해 동남아, 아프리카 및 중남미 등에서 기존 진단법을 대체할 경우 성장성이 아주 높다.
인포피아 전찬희 부소장은 “인포피아는 조직적합성 진단 시약을 비롯해 결핵, 성병, 자궁경부암 등 다양한 감염성 질환에 대한 분자진단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 기생충 분자진단 제품 개발이 완료되면 인포피아만의 차별화된 진단시약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게 된다”며 “2014년에는 분자진단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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