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에서 법안과 예산을 모두 묶어 대선범죄 일체에 대한 특검을 들고 나왔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황 대표는 "특검을 정기국회 일정과 연계해 강요하는 것이야말로 반민주적 행태이자 구정치의 표본으로, 민주당은 국회 선진화법을 누릴 자격도 없다"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황 대표는 "11월도 벌써 중반을 넘어섰는데 결산마저 하지 않겠다는 민주당 태도를 보면 국민은 미국식 '셧다운'의 어두운 그림자, 불길한 그림자를 우려하고 있다"고 했다.
황 대표는 오후에 있을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의 회동과 관련해 ""민주당이 어제 100일이 넘는 천막을 접고 새로 마련한 당사로 입주한다고 해 그동안 미뤄왔던 신당사 예방을 오늘 오후에 하려고 한다"며 "김 대표가 돌아온 것은 참 잘한 일"이라고 의미 부여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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