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의 CEO와 직원간 보수격차(출처: 한국기업지배구조원)

▲글로벌 기업의 CEO와 직원간 보수격차(출처: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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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미국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직원 간의 보수 격차가 35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의 CEO-직원간 보수 격차가 가장 컸고 캐나다, 스위스, 독일 등이 뒤를 이었다.


10일 엄수진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연구원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S&P 500에 속하는 327개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평균 보수는 1226만달러(약 130억원)으로 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직원 평균 보수값 3만4645달러(약 3688만원)의 350배에 달했다.

캐나다(206배), 스위스(148배), 독일(147배), 스페인(128배)이 조사대상 17개국 가운데 CEO와 직원 간 보수배율이 높은 국가로 다섯 손가락에 들었다. 체코(110배), 프랑스(104배), 호주(93배), 스웨덴(89배), 영국(84배)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폴란드(28배), 오스트리아(36배), 덴마크(48배)등은 상대적으로 보수격차가 가장 낮은 국가로 꼽혔다. 이밖에 네덜란드·이스라엘 76배, 일본 67배, 노르웨이 58배, 포르투갈 53배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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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기업 중 보수격차가 가장 높은 곳은 미국 백화점 체인사 제이씨페니(J.C.Penney)로 조사됐다. CEO의 보수가 백화점 직원 평균 보수의 1795배 수준이었다.


미국 CEO와 직원간의 보수 격차는 지난 60년간 꾸준히 증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의 조사에 따르면 S&P 500 기업의 CEO보수와 직원 보수간 비는 1950년 20대 1에서 1980년대 42대 1로 30년 만에 두배로 늘어난 데 이어 2000년대는 120대 1, 2009년에 170대 1로 폭증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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