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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바마케어 신청 첫날, 6명만 등록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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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논란을 빚었던 웹사이트 접속 차질 때문에 미국의 건강보험 개혁법, 일명 '오바마케어' 등록 첫 날 등록에 성공한 국민이 6명에 불과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미 보건부는 신청 첫날에만 300만명에 가까운 국민이 웹사이트를 방문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당시 등록을 완료한 숫자는 공개하지 않았다.

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날 미국 하원 감독·정부개혁위원회는 오바마케어 가입 신청에 대한 보건당국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오바마케어 가입 신청이 시작된 지난달 1일 웹사이트(HealthCare.gov)에서 등록을 완료한 국민은 6명이었다. 이 보고서는 신청 이틀째인 2일 오전 보건복지부 산하 소비자정보·보험감독센터(CCIIO)가 첫날 상황을 정리해 작성한 것이다.
신청 이틀째와 사흘째는 각각 100명과 348명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집계돼 상황이 점차 나아지긴 했지만 접속 차질, 신용정보 확인 혼선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부는 그러나 이 보고서에 나타난 숫자는 정확하지 않은 비공식 통계라고 반박했다. 조앤 피터스 대변인은 "이 보고서에는 공식적인 등록 통계가 없다"면서 "서면을 비롯해 온라인, 전화 등을 통한 등록 정보를 취합한 뒤에 월별 등록통계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가입 신청이 시작되기 전 첫 달에만 50만명이 등록할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보건부는 웹사이트의 '먹통 상태'가 출범 한 달이 넘도록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2일 오후 9시부터 3일 오전 9시까지 12시간동안 접속을 아예 차단하기로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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