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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연구진, 세포 제공 개와 복제 개의 유전자 100% 수준의 일치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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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복제 개의 유전자들이 세포를 제공한 개의 유전자와 거의 100% 일치함을 게놈 기술을 이용해 증명했다. 이번 실험 결과는 체세포 핵 치환 복제 방법을 활용한 질병과 치료제 연구 등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게놈분석 전문기업 테라젠이텍스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장구 교수, 게놈연구재단은 복제 과정에 태어난 동물들이 체세포를 제공한 개체와 거의 동일한 게놈 정보를 갖고 있음을 증명하고, 사람에서의 복제라고 할 수 있는 일란성 쌍둥이간의 게놈의 유사성 보다도 복제개와 세포를 제공한 개의 게놈 유사성이 더 높았음도 증명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노화 지표 중 하나인 텔로미어(염색체 끝의 반복서열) 길이도 유사하다는 것도 밝혀, 복제 개(스너피)의 경우 텔로미어가 짧아짐으로 야기되는 비정상적 노화가 발생되지 않았음도 밝혀냈다.

연구에 참여한 장구 교수와 이병천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는 "이번 복제 개 게놈 발표는 인간과 동물에서 환경적 요인이 질병 및 표현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자원이다"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과학저널 네이처사의 학술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지에 10월 21일자로 온라인판에 발표됐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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