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사 브랜드 첫 도입 ‘천안 불당 지웰 푸르지오’… 광폭거실 눈길
하지만 이번 천안 사업에 대한 사업성 분석을 통해 수요자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며 아파트 이름부터 전략을 바꿨다. 단지 내 모든 요소를 업그레이드한 '지웰'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도 반영됐다. 입지와 분양가는 물론 상품의 경쟁력을 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게 이명범 사업팀 이사의 설명이다.
지하2~지상28층, 7개동 총 682가구의 대규모 단지임에도 전 세대를 판상형으로 배치하고 천안 최초로 5베이를 적용한 점도 특징이다. 채광은 물론 조망권 확보와 통풍 및 환기가 원활하도록 구성했다. 이와 함께 84㎡대에 중대형 설계를 접목, 방 4개를 연출한 점도 눈길을 끈다. 발코니를 활용한 주방 수납공간과 드레스룸을 추가로 확보해 공간활용도를 끌어올렸다.
사업지인 충남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아산탕정지구에 자리잡고 있다. 불당신도시는 천안 불당ㆍ백석ㆍ신방동 및 아산시 탕정면 일원 512만㎡에 조성되는 신도시급 택지개발지구다. 삼성전자 탕정LCD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어 기존 불당지구와 함께 천안지역의 신 주거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신도시로 조성되는 만큼 생활 인프라도 이미 확보됐다. 천안시청과 종합운동장은 물론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CGV 등이 인접했다. 단지 앞에 초ㆍ중교가 들어설 예정으로 초등학교의 경우 단지에서 100m 거리에 불과하다.
이 같은 관심은 지난 18일 KTX 천안아산역 일대에 개관한 견본주택에서 고스란히 드러났다. 사흘간 방문한 2만여명의 방문객으로 주말 내내 교통 혼잡을 빚은 것은 물론 입장 관람객 대기줄이 견본주택 주변을 겹겹이 둘러싸는 상황이 연출됐다.
전 소장은 "인접한 교육시설이 많다보니 초등학생 자녀를 두고 있는 실수요자와 예비 학부모들의 사전 문의가 계속됐다"며 "입지와 상품에 대한 경쟁력을 갖고 있어 앞으로 진행될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신영은 지하 2층~지상 28층짜리 7개동 총 682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ㆍ2순위, 25일 3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주택은 전용면적 기준으로 ▲84㎡ 356가구 ▲99㎡ 326가구로 구성된다. 입주는 2016년 4월 예정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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