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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석달만에 100달러 밑으로 떨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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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 압력 지속..재고 증가세가 100달러선 위협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최근 약세를 보이고 있는 유가가 7월 이후 처음으로 100달러 밑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미국 디폴트와 셧다운 장기화 우려는 사라졌지만 유가 하락 압력은 여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8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 11월 만기 WTI 선물은 전일대비 14센트 오른 배럴당 100.8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11월 만기 WTI는 17일에는 1.55% 하락한 100.67달러로 지난 7월2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손재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 원유 재고 증가에서 나타나는 계절 수요 둔화 신호 등이 지속된다면 유가는 반등보다 하락 압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손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100달러 근방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면서 "특히, 셧다운으로 한 주를 쉰 후 다음 주 수요일에 다시 발표되는 미국의 원유 재고나 정제시설 가동률, 휘발유 재고 등의 지표가 100달러 하향 돌파의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예상보다 큰 폭의 원유 재고 증가세가 이어진다면 주 중반 이후 100달러 하향 돌파에 대한 압박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손 연구원은 "9월말 이후 미 원유 재고가 예상을 상회하는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 데다 지난 11일 발표된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월간보고서의 전망이 공급 과잉의 펀더멘털에 대한 부담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10월 보고서에서 IEA는 내년 비(非) OPEC 국가들의 원유 공급량이 올해보다 일평균 170만배럴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월 보고서대비 증가분이 10만배럴 늘어난 수치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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