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그룹은 23일 "오리온그룹과 대주주들은 동양그룹에 대한 지원 의사가 없으며 추후에도 지원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동양그룹이 오리온에 자금 지원 요청을 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해외 투자자들 및 주요 주주들로부터 우려의 문의와 상황설명 요청이 잇따르고 있어 공식 입장을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양그룹은 오리온 대주주인 담철곤 회장(12.91%)과 이화경 부회장(14.49%)이 보유한 오리온 주식을 담보로 총 5000억∼1조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 기업어음(CP)을 상환할 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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