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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지사 25일 美출장 '선물보따리'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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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사진)가 추석연휴 직후인 25일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 김 지사는 당초 이번 미국 출장 중에 멕시코와 콜롬비아 방문도 추진했으나 여러 상황을 고려해 취소했다. 김 지사의 이번 출장은 지난달 말 러시아 연해주에 이어 한달 만이다.

경기도는 김 지사가 이달 25일부터 30일까지 3박6일 일정으로 도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 출장길에 오른다고 22일 밝혔다.
김 지사는 25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A사와 3500만달러 규모의 투자협정을 체결한다. 이어 인근 기아자동차 공장을 둘러본 뒤 한인동포 간담회에 참석한다.

김 지사는 26~28일 로스앤젤레스(LA)와 샌디에이고로 이동해 각각 B사와 7000만달러, C사와 400만달러 규모의 굵직한 투자유치 2건을 진행한다. 따라서 김 지사가 이번 출장중 체결한 투자유치는 3건에 총 1억900만달러다.

또 미국 방문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인천상륙작전 63주년 기념식에 참가한 뒤 펜들턴 부대시찰과 도 우수농특산물 판촉 행사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한다.
김 지사는 올들어 5차례 해외 투자유치 출장길에 올랐다. 지난 1월 일본을 시작으로 ▲4월 미국 ▲6월 유럽 ▲7월 일본 등을 방문해 투자 유치에 나섰다. 두 달에 한번 꼴로 해외를 다녀온 셈이다.

지난해 해외 투자 행사에 3차례 참여했던 것과 비교할 때 횟수가 크게 늘었다. 김 지사는 올해 15개사와 21억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김 지사의 이번 출장 축소는 도 재정난 때문이다.

경기도는 올해 1차 추경안을 편성하면서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15년만에 처음으로 3875억원의 감액추경을 편성했다. 이를 놓고 경기도의회 민주당과 새누리당간 갈등이 커지면서 추경안 처리마저 유보된 상태다.

도의회는 추석연휴 뒤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추경안 심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두 당간 간극이 커 접점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럴 경우 추경안 편성이 지연돼 민생관련 사업예산 집행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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