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전문지 배런스는 미 증권가에서 이들 새내기 기업의 주가 변동성이 다우지수에 미치는 영향력은 클 것으로 내다봤다고 최근 소개했다.
이번에 제외된 기업들의 평균 주가가 15달러(약 1만6215원)인데 비해 새로 진입한 기업의 평균 주가는 134.5달러다. 세 기업이 다우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17.4%다.
투자 전문 업체 베스포크 인베스트먼트그룹에 따르면 주가가 10% 오르면 제외된 3개사는 지수를 35포인트 끌어올린다. 하지만 새로 진입하는 3개사의 경우 262포인트나 끌어올릴 수 있다. 이들 기업의 주가 변동이 지수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는 셈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알코아ㆍBOAㆍHP 대신 이들 종목을 택한 다우지수 종목 선정위원회의 결정은 투자자들에게 과거와 다른 블루칩 지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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