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증권은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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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마케팅 비용 증가와 보급형의 수익 부진 등을 반영해 LG전자의 하반기 이후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은 유지했다.
조성은 연구원은 "LG전자의 하반기 및 2014년 영업이익을 각 6650억원, 2조2000억원에서 4660억원, 1조90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면서 "당초 긍정적 가정은 G2의 내수 호조를 근거했지만 G2 해외 마케팅 비용 증가와 보급형(L시리즈)의 수익 부진이 예상보다 컸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도 각각 4%, 2% 낮췄고 핸드셋 영업이익률 전망치도 기존 3분기 2.4%, 4분기 2.2%에서 1.7%, 1.6%로 하향 조정했다.
조 연구원은 "세트산업의 구조적인 마케팅 비용 증가는 세컨드 티어(Second Tier, 2위권 업체)인 LG전자의 이익 레버리지 효과를 더디게 만들고 있다"면서 "시장은 세컨드 티어 경쟁사들에 비해 잘한다는 것보다는 더 높은 이익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주가 부담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을 바닥으로 방향성은 상승 사이클이란 기존 가정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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