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저가수임료를 우선하는 관행과 감사인 간 과당경쟁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체 외부감사 시장에서 삼일, 안진, 삼정, 한영 등 4대 회계법인의 수임 기업수 기준 점유율이 23.1%에서 1.4%p 감소했으며 이는 비상장법인에 대한 점유율 하락 때문이다. 상장법인의 경우 4대 회계법인의 선호현상이 지속됐다.
총 수임료는 4대 회계법인이 49.5%, 기타회계법인 42.8%, 감사반 7.7% 비중으로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감사수임료 수준은 감사인의 감사투입시간과 감사품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감사투입시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