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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국정원, 무차별 폭력으로 의원실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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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통합진보당이 국정원의 이석기 의원 구인영장 집행 과정에 서 폭력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홍성규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 국정원과 경찰이 구인영장을 들고 이석기 의원실에 난입했다"고 밝혔다.
홍 대변인에 따르면 "통진당 인원 약 15명이 (이석기)의원실 안에 있었는데 국정원 직원 100명, 경찰병력 100명 투입됐다"며 "변호인이 없는 상황이어서 급하게 변호인을 불렀으니 최소한 도착할때까지 기다려주길 요청했다"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당연한 요청에도 국정원이 무차별 폭력으로 진입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무도 신분 밝히지 않았으며 선두에서 지휘한 자가 국정원 직원이라 하여 그렇게 들었을 뿐 깡패집단과 다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홍 대변인은 김재연 의원은 그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으며 의원실 문은 파손됐다고 말했다.

이에 홍 대변인은 "진보당은 좌시하지 않겠다. 국정원은 넘어오지 못할 다리를 건넜다. 같은 하늘 아래 살 수 없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강력하게 비난하며 "오늘의 폭거로 그나마 남아있던 국정원의 생명은 완전히 끝났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국가정보원은 이날 저녁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해 구인영장 집행에 나섰었다. 국정원 직원들이 이날 오후 7시20분께 국회 의원회관내 520호 이 의원실에 도착해 구인영장 집행을 시도했지만 통진당 직원들이 문을 잠그고 막아서면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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