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 미국·독일 시작으로 북미·유럽·중남미·아시아 등 전 세계 130여개 이통사로 출시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LG전자(대표 구본준)는 오는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전략 스마트폰 'LG G2' 공개 행사를 갖고 이달 중순 미국, 독일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북미,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역대 LG전자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은 이동통신사업자인 130여개 이통사를 통해 LG G2를 출시할 예정이다.
LG G2는 지난달 7일 뉴욕에서 처음 공개됐다. 후면키를 적용해 눈으로 버튼을 찾는 번거로움 없이 손가락만으로 전원과 볼륨을 조작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5.2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적용한 13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도 다양하게 지원한다. 화면을 두 번 두드리는 노크 동작만으로 화면이 켜지고 꺼지는 '노크온', 잠금패턴을 달리해 하나의 스마트폰을 마치 두 개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게스트 모드', 통화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스마트폰을 귀에 갖다 대는 동작만으로 통화가 시작되는 '모션 콜'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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