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멀티히트를 뽐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경기다. 톱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39번째 멀티히트를 선보이며 최근 연속 안타 행진을 3경기로 늘렸다.
추신수는 선두로 나선 5회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볼카운트 1-2에서 시속 90마일 패스트볼을 밀어 쳐 좌익수 앞에 떨어뜨렸다. 추신수는 이어진 헤이시의 좌월 홈런으로 여유롭게 홈을 통과했다. 시즌 79득점. 이후 타석에선 이렇다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6회 2사 1, 2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섰고, 8회 주자 없는 2사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멀티히트로 시즌 타율은 종전 0.274에서 0.276으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출루율은 0.410으로 떨어졌다. 신시내티는 6-5로 리드하던 9회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이 조나단 루크로이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아 6-7로 역전패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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