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신형 지대지 미사일과 발사시스템 공개
슝펑-3 초음속 함대함 미사일의 육상 기동형과 트럭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대만이 초음속 지대함 순항미사일 슝펑3(HF-3.웅풍3) 육상이동 발사대 운송 차량 시제품을 15일부터 18일까지 격년으로 열리는 대만우주방송기술전시회(TADTE)에 앞서 14일 언론에 공개했다.
미국의 방산전문 매체 디펜스뉴스에 따르면, 무기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중산과학기술원(CSIST) 관계자는 이날 육상 이동 발사 차량에 탑재되는 미사일 발사 캐니스터는 함정에 설친 것과 동일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럭은 네덜란드 트럭회사인 DAF트럭스가 공급한 것이고 트레일러는 대만이 자체 제작한 것이다.
HF-3 미사일은 페리급(대만 명 청궁급) 프리기트함과 칭창급 초계함과 키드급 구축함에 탑재돼 있지만 육상 기동형이 정식으로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SIST는 그동은 함대함 슝펑 미사일 시리즈를 생산해왔다.
슝펑 2E 지대지 순항미사일은 최근 유사한 트럭과 트레일러에 탑재된 것이 목격됐지만 ‘홍조특급’이라는 민간 트럭으로 위장돼 있었다.
HF-3 함대함 순항미사일은 로켓 램제트 추진 체계를 사용하며 최고속도는 시속 2300km,사거리는 130km다,
CSIST는 지난 2011년 TADTE 에서 슝펑 3 미사일을 중국의 항공모함 랴오닝함을 격침시키는 대형 그림과 함께 전시하기도 했다.
중국은 현재 탄도미사일 둥펑-11/15와 순항미사일 등 1000여기의 단거리 미사일을 대만을 향해 겨냥하고 있으며 양안 관계가 개선되고 있지만 계속해서 미사일의 수를 늘리고 성능을 개량하고 있다.
미국측은 탄두중량 500kg을 넘지 않고 사거리가 300km미만이라면 대만이 지상공격 미사일을 생산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는다며 사실상 허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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