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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샵 '디토', 위안부 할머니 돕는 ‘희움 에코백’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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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GS샵의 고객참여형 테마 쇼핑몰 ‘디토(ditto)’에서 판매하고 있는 ‘희움 에코백’이 화제다.

‘희움’은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이 위안부 할머니들의 희망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위안부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만든 브랜드로 ‘희망을 꽃피움’의 준말이다.
특히 위안부 할머니들이 원예심리치료 중에 꽃을 눌러 만든 ‘압화 작품 패턴’을 다양한 디자이너들이 새로운 상품으로 탄생시킨 ‘희움 더 클래식’의 에코백, 페이퍼북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디토’에서는 ‘희움 더 클래식’ 상품을 올해 5월부터 판매했는데, 큰 홍보 없이 상품 자체의 의미만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 하고 있다. 가장 인기가 많은 ‘희움 에코백’은 지금까지 1300개 가까이 판매됐으며 다른 상품들도 꾸준한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8월로 들어서며 하루 평균 판매량이 전월보다 10%가량 오르기도 했다.

‘디토’는 광복절을 앞두고 이런 인기에 더욱 힘을 보태기 위해 ‘희움 더 클래식’의 에코백, 페이퍼북, 휴대폰케이스 등 총 18종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테마를 오픈했다. 이번 테마페이지 속에는 ‘희움’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상품 디자인의 모티브가 된 할머니들의 사연까지 함께 담았다.
상품 가격은 에코백 1만원, 휴대폰케이스 1만8000원, 업사이클링 쇼퍼백 4만5000원 등이며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위안부 역사관 건립과 할머니들의 복지를 위해 사용된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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