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5.83포인트 ( 0.04%) 내린 1만5419.68에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9.84포인트 (0.27 %) 올라 3669.95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1.95포인트 (0.12 %) 떨어진 1689.47을 나타냈다.
여름 휴가철인데다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끄는 소재가 부족한 가운데 거래량도 적었다. 일단 내일 발표될 소매 관련 지표에 주목하는 분위기였다.
미 재무부는 지난 달 미국 정부의 재정수지 적자규모가 976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정부 재정지출이 전년도 2542억달러에서 지난 달 2967억달러로 늘어난 반면, 세수는 1년 전에 비해 8.4% 증가한 2000억달러에 그쳤다.
앞서 발표된 일본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시장 전망치 3.6%에 크게 못 미치는 결과를 보였다. 일본 정부는 1분기 성장률 역시 4.1%에서 3.8%로 수정했다. 이에 일본 증시도 이날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실적 부진으로 상장 폐지설까지 나도는 블랙배리가 모든 새로운 전략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특별 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10% 넘게 올랐다.
애플은 9월 10일 신제품 출시 소식에 2.84% 올라 467.36달러를 기록했다.
시스코는 예상에 못미치는 실적 발표에 5.77% 주가가 하락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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