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선 양산시 원동천교 철교 69년만에 개량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250억원 들여 2016년 2월 완공…열차운행 흔들림, 시끄러운 소리 줄여 지역민 생활환경 개선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경부선 양산시 원동천교 철도교량 개량공사가 69년 만에 이뤄진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2일 경남 양산 원동천교 부근주민들의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경부선 삼랑진역~원동역 사이의 원동천교 개량공사를 이달 중 시작, 2016년 2월까지 끝낸다고 밝혔다.
원동천교는 1944년 놓인 낡은 다리로 교각사이 간격이 19m로 다른 곳보다 짧고 교량높이도 12.8m로 낮아 원동천의 흐름을 방해해 문제가 따랐다.
상습적으로 물이 잠기는 원인이 됐고 자갈이 없는 쇠구조물 모양의 다리로 열차운행 때 시끄럽고 흔들림이 심해 부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원동천교 개량공사는 250억원을 들여 다리의 상·하선을 너비 8m, 길이 114m로 놓는다. 다리기둥 사이를 28.5m로 넓히고 교량높이도 2.2m 더 높여 물 흐름을 좋게 하는 등 홍수위 여유 높이를 충분하게 만들어 물 잠김을 막는다. 콘크리트 다리 위엔 자갈을 깔아 기차가 지나갈 때 나는 시끄러운 소리와 흔들림도 크게 줄인다.
이태균 철도공단 영남본부장은 “원동천교 개량공사는 하루 140여 차례 열차가 지나가는 운행선에서 벌이는 어려운 공사로 꼼꼼한 안전시공과 품질관리로 현장사고를 막고 튼튼하고 안전한 철교를 놓겠다”고 말했다.
<경부선 양산시 원동천교 철도교량 개량공사 개요>
* 계약명 : 경부선 삼랑진~원동간 원동천교 교량개량기타공사
* 감리단 : (주)삼보기술단(70%), (주)평화엔지니어링(30%)
* 시공사 : (주)삼전건설(80%), (주)에이치와이종합건설(20%)
* 공사위치 : 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원리 일원
[경부선 삼랑진~원동간 404km 540~405km 640(상, 하행선), 길이=1100m]
* 공사비 : 245억3100만원(2013년 30억8200만원)
* 공사규모
- 교량신설(PSC 하로거더) : 상, 하선 각 114m
- 기존 교량철거(판형교) : 216m(상, 하선 합계)
- 임시선 부설(PMT 가설교량 및 토공) : 1.066km
- 지장물 철거 / 복구 및 기타 부대공사 : 1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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