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고향으로 다시 돌아온 기분이다."
8년 만에 친정팀 PSV 아이트호벤에 복귀한 박지성이 네덜란드 팬들과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PSV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1년 임대로 기간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와 계약이 만료되는 내년 여름까지다. 2002년부터 3년간 아인트호벤에 몸담은 박지성은 총 92경기에 출전해 17골을 터뜨렸다. 2004-05시즌엔 필립 코쿠 현 감독과 선수로 호흡을 맞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 등에 일조한 바 있다.
박지성은 "예전 PSV에 있을 당시 코쿠 감독은 자신의 경험을 어린 선수들에게 전해줬다"며 "나 역시 그간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돕겠다"라고 밝혔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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