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株 삼성SDI·일진머티리얼즈 강세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의 돌풍이 거세다. 올들어 주가가 300% 가까이 올랐으며 2분기에는 깜짝 실적을 내놓으며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테슬라 수혜주들의 주가도 들썩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15분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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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전일 대비 6500원(4.01%) 오른 16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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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6% 넘게 올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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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도 2% 넘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2차전지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테슬라의 어닝 서프라이즈 때문이다. 테슬라는 7일(현지시간) 올 2분기에 매출액 4억510만달러, 순손실 305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시기의 2670만달러에서 급증했고 순손실은 1억560만달러에서 대폭 줄었다. 일부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주당 20센트를 기록해 20센트 손실을 볼 것으로 내다봤던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모델S'의 판매대수가 2분기 시장 컨센서스 4733대를 웃돈 5150대를 기록했는데 유럽과 아시아 진출이 본격화되면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며 “이런 전기차 시장의 성장으로 중대형 2차전지 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와 관련된 업체들의 매출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삼성SDI의 경우 최근 주가 상승 이유가 실적보다는 테슬라의 주가 상승과 전기차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삼성SDI는 BMW, 크라이슬러, 델파이 등에 전기차용 전치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부는 납품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여전히 자동차용 전치 부문은 매출 기여도가 작고 R&D 비용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으나 테슬라의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동안에는 삼성SDI의 주가도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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